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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정리하다 - 어느 지식인의 책장 정리론 (커버이미지)
책장을 정리하다 - 어느 지식인의 책장 정리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루케 마코토 지음, 최미혜 옮김 
  • 출판사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출판일2019-09-0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1

책소개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단순한 책읽기 그 이상, 삶을 바꾸는 책장 정리법!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를 이야기한 책은 많았지만 ‘어떻게 책장을 활용할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한 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책장을 정리하다》는 삶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살아 있는 책장을 만드는 법이 담겨 있다. 단순히 책장 정리론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왜 책을 읽는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은지, 또 읽은 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독서에 얽힌 고민도 풀어나간다.
책장은 그저 책을 꽂아두는 가구가 아니다. 한 사람의 과거와 통하게 해 주고 현재를 반영하며 미래까지 가늠하게 해 주는, 매우 사적이고 기록적인 동시에 역동적인 공간이다. 취향이나 취미부터 관심사, 직업까지 모두 책장을 통해 드러나고, 또 책장이 변화시킬 수 있다. 책장이 나를 말한다는 것은 결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토록 중요한 책장을 제대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책장 정리의 기술을 따라 하다 보면 독서가 더욱 즐거워지고 책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백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의 소유를 통해 공간과 생활, 나아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은 나의 외장형 두뇌다!
그리고, 책장 정리에도 룰이 있다


“이 책은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책을 수납하려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다만 독서를 통해서 뭔가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 한 권을 다 읽었다고 해서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다. 그래서 책장이 필요하다. 읽은 책을 나의 지식으로 활용하려면 손닿는 곳에 눈에 보이는 정보로서 존재해야 한다. 머릿속에 다 저장하지는 못했지만 책장 어디쯤인가의 책이 내 기억을 대신한다. 결국 책장이 외장형 기억장치 노릇을 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정보를 쉽게 꺼내 보기 위해 책을 잘 정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책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책장의 정리 기술을 응용해야 한다.
책이 빽빽이 꽂히고 쌓여만 있는 책장이 지식을 키워 주는 본래의 제 기능을 찾으려면 이제 변화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어디에서도 책장을 바꾸는 일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의 책장 정리 지침을 따라가다 보면, 머릿속에 다 넣을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책장에서 나만의 정보 시스템으로 재탄생한다. 애서가로서 책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온 저자의 명쾌한 해법이 여기서 드러난다. 독서의 효능의 차원이 달라지는 책장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고수가 전수하는 책읽기, 책장 정리의 기술로
미래를 설계하는 선택의 특권을 누리다


자기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소개해 내는 것은 깊이 있는 독서와 내용 소화를 보여주는 증거 중의 하나다. 또 잘 쓴 서평은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지식, 경험과 융합하는 과정을 마쳤음을 보여준다. 일본 최고 권위의 서평사이트 혼즈(HONZ)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는 책읽기 내공의 깊고 높음에서 남에게 뒤지지 않는 사람으로서, 책장 정리법과 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독서법과 서평 쓰는 법 또한 아낌없이 소개한다.
‘어떻게 책장을 정리할 것인가’는 ‘어떤 책을 선택할 것인가’의 연장선상에 있는 주제다. 살 책을 고르고 읽을 책을 결정하며 책장에 둘 책과 치워 버릴 책을 가려내는 과정. 이 선택의 길 자체가 독서의 즐거움이자 현대인만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자기 자신의 생활과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책을 선택하고 책장을 활용하면서 독서의 질을 높이는 것, 나아가서 교양을 쌓으며 인생을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책장의 가치이며, 저자가 이 책을 쓴 궁극적 목적이다.

저자소개

1955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일본의 주오대학 상학부를 졸업하고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아스키 등을 거쳤다. 198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일본법인)에 입사하여 1991년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00년 퇴사 후 투자컨설팅 회사인 인스파이어를 설립했다. 스루가은행 사외이사 및 와세다대학교 비즈니스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평 사이트 혼즈(HONZ) 대표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책장을 정리하다》, 《아마존의 야망》,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지식을 키워 주는 책장 정리법

1장 책장은 나의 외장형 두뇌다
성장을 위해 남겨 두는 책장의 ‘여유’
머릿속을 업데이트하는 책장
읽자마자 잊어도 좋다
책장에서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만난다
책장에는 승부수가 될 책만 꽂는다
책장의 책은 자신의 캐릭터가 된다
책장에도 일, 일, 일뿐이라면
베스트셀러만 가득 찬 책장은 시시하다
보여 주고 싶은 책장, 소통하고 싶은 책장
책장은 아이디어의 원천
분야가 구분된 책장은 나만의 정보 시스템
책장을 편집할 수 있다면 인생도 편집할 수 있다

2장 이상적인 책장의 구조

필요한 책장은 세 개

⑴ 신선한 책장
어떤 책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신선한 책장]
⑵ 메인 책장
과학, 역사, 경제가 들어 있는 [메인 책장]
1년에 열두 가지 특별한 지식이 생긴다
[메인 책장]에 넣는 기준은 ‘재미, 신선함, 정보량’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공간을 소중히 한다
가까이에 책을 두면 읽게 된다
테마가 있는 책장은 훌륭한 책장이다
책장 정리는 과거의 나와 대화하는 것
장식 효과도 있는 ‘전면 진열’
한 주에 한 번, 지식을 키우는 정리 시간
넘치는 책 처분하기
⑶ 타워 책장
일의 효율을 높이는 [타워 책장]
[타워 책장]의 필수 아이템, 명언집
⑷ 세 개의 책장에 넣을 수 없는 것, 이젠 [지성의 전당]
회사 책장에 꼭 갖춰야 할 책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품 활용
책장을 둘 최적의 장소
[신선한 책장]은 ‘집중할 수 있는’ 곳에
관심 없어진 분야는 모아서 판다
내 책의 가치를 아는 재미

[column] 영감을 주는 책장들

3장 교양이 깊어지는 책 선택법과 독서법

서점에 자주 가면 독서가 변한다
남과 다른 대형 서점 공략법
읽을 책을 정하는 기준, ‘목차, 장정, 번역가’
특정 분야는 중소 출판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좋은 책을 추천받으려면
새로운 분야는 처음부터 전부 알 수 없다
고전은 책장의 밑거름이다
여러 분야를 동시에 읽으면 일어나는 화학반응
포스트잇을 활용한 효율적인 책장
자투리 시간에 읽을 책을 결정한다
여행지에서 책을 읽는 것은 새로운 체험의 기회다
이야기할수록 책 내용은 내 것이 된다

[부록] 웹에서 호평받는 서평 쓰는 법

에필로그_ 우리 집의 작은 도서관
역자의 말_ 애서가의 책장 정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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